전북 고창에 '김치원료 공급단지' 만든다…괴산·해남 이어 3번째
290억원 투입…배추 1만톤 규모 저장·절임배추 50톤 생산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사업 대상 지자체로 전북 고창군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사업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대규모 저온저장시설과 절임생산시설 조성 등을 통해 해당 권역에 안정적인 김치 원료를 조달한다.
앞서 충북 괴산과 전남 해남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29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고창 김치원료공급단지를 조성한다.
배추 1만 톤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김치업체의 원료 저장시설 역할과 수급 안정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절임배추를 하루에 50톤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김치원료공급단지 구축을 통해 김치원료 수급 안정에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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