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축산 장비' 현장점검…"미흡시 지원사업 퇴출"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한우농가에서 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6.1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한우농가에서 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6.1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까지 스마트축산 도입농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장비의 성능과 사후관리(AS) 실태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스마트축산장비 적정 설치 및 정상 운영 여부,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 악취저감 등 ICT 장비 도입 성과, 설치 장비의 성능과 하자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등을 활용해 ICT 장비운영노하우 등에 대한 현장 멘토링을 병행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3년간 스마트 축산장비를 도입한 64개 농가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장비의 성능이나 AS 등이 현저히 미흡한 업체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향후 스마트축산 보급 사업에서 해당 장비를 제외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교차점검은 2014년 스마트축산 보급 사업 시행 이후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시도 간 스마트축산 우수 성과와 행정 노하우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점검 결과를 통대로 향후 장비 성능과 AS 강화 등 축산농가 만족도 제고 위한 개선 방안을 함께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