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가 맛집 여기 다 있다"…기차역에 농촌 관광지도 배포

농식품부, 농촌 관광지도 5000부 서울·용산역 등에 배포
향토·전통음식 판매 농가·농촌체험 마을 등 소개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명절과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농촌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은 관광지도 5000부를 주요 기차역 8곳에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농촌관광 지도는 '농가 맛집'과 '농촌 체험·휴양마을',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의 권역별 현황을 소개한다.

농가 맛집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향토 음식·전통음식을 판매하는 공동농가, 영농조합법인 등으로 이뤄졌다.

전국 76개소로 연잎밥, 떡갈비, 버섯전골, 산삼 백숙 등 지역 대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전국의 주요 농촌 체험·휴양마을 68개소도 소개한다. 전래놀이, 과일 수확 체험, 노을 축제, 장담그기, 캠핑, 숙박 등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추석 명절 및 가을 연휴 기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상품을 할인하고 교통비도 지원한다.

농촌관광 지도는 오는 22일까지 서울·용산·대전·부산·광주 송정·익산·동대구·수서역 등 8개 기차역의 관광안내센터와 매표소 등에서 무료로 수령할 수 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석 명절 보내시고, 긴 연휴 기간 고향과 가까운 국내 농촌지역에서 음식, 체험 등 우리 농촌의 다채로운 매력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