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올해 7번째

예천에 이어 1달여 만…오후 11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

경북 영천에 있는 돼지 사육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경북 영천의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13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경북 영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폐사 등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149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번 확진은 올해 7번째 사례로 지난달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지 1달여 만에 추가 확진이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 중수본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포항·청송과 대구 동구·군위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이날 오후 11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