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수출지원단, 판교 테크 스타트업과 수출애로 간담회

기업들, 맞춤형 지원·안전성 인증시험비 지원 등 건의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지난 5월 경남 창원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열린 '원스톱 수출 119 수출기업 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민관합동팀은 9일 경기 성남시 판교 창업존에서 신산업·고성장 분야 테크 스타트업 6개사와 ‘원스톱 수출 119’ 수출애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입은행, 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등 민관 수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타트업이 수출 전 주기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휠체어 사용자용 트래드밀, 자율주행 배달 로봇, 에듀 콘텐츠, 웹툰 AI번역, 드론 등을 제조·서비스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수출국가의 관세·인허가·규제·시장동향 정보제공 △복잡한 위험물질 해외배송 규정 마련 △안전성 인증시험비 지원 △환율변동 대처의 어려움 △해외법인설립 법률자문 △테크기업 맞춤지원 정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민관합동팀은 각 부처·기관에서 추진 중인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에 대해서 기업이 즉시 활용가능한 지원사업과 규정 등을 안내했다. 제도개선 또는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개선안을 마련하거나 협의 결과 회신을 약속했다.

김동준 지원단 부단장은 "높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신산업 고성장 분야 스타트업이 새로운 수출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현장애로를 즉각 해소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수출기업과의 접촉을 확대하는 등 총력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