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외국인재, 비자신청 단계부터 일자리 매칭 지원"

'협업예산 추진방안' 발표…"내년도 예산안, 부처간 협업 강화"
유무상 ODA, 현장수요 다부처 협력사업으로 확대…산업인력 양성"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8.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외국 인재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비자 신청 단계부터 취업·정주 의사를 조사해 한국어 교육, 직업훈련, 일자리 매칭을 연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협업예산 추진 방안'을 내놨다.

최 부총리는 "재정 여건은 한정돼 있으나, 해결해야 할 경제·사회문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부처 간 협업을 대폭 강화해 개별부처가 아닌 유관부처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어 "주관부처가 다르더라도 선행·후속 사업을 긴밀히 연계하고, 필요한 경우 다부처 공동 프로젝트도 적극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적개발원조(ODA)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유·무상 ODA를 현장 수요 기반 다부처 협력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며 "유망기업 진출과 산업인력 양성 등에도 적극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