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저소득층 1만8000가구에 냉방설비 지원

5일 서울 금천구 혜명메이블 현장 점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노인이 선풍기 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과 기사는 관계없음). ⓒ News1 신웅수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센터 혜명메이블을 찾아 여름철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혜명메이블은 올해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선정돼 냉방설비를 지원받았다.

산업부는 올해 1057억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5만 40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750개소에 단열, 고효율 에어컨 등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했다.

지난달까지 저소득층 1만 8000개 가구와 500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냉방설비가 지원됐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렴되는 의견들을 바탕으로 에너지복지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