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 1분기 '깜짝 성장' GDP, 2분기 실적은…5월 출생아수 통계도

1분기 GDP '깜짝성장'…2분기는 기저효과 반영돼 둔화 유력
통계청, 5월 인구동향 발표…코로나 이후 신혼부부 출산 '관심'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7.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이번 주 우리나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되고 5월 출생아 수도 공개된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5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 분기 대비)'을 발표한다.

앞서 1분기 GDP 성장률은 수출 회복과 대면 활동 확대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1.3% 성장했다.

이는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당시의 성장률(0.6%)을 약간 웃돌 것이란 당초 시장의 기대보다도 높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2분기에는 1분기 성장률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던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전 분기 대비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오는 24일 '2024년 5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90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21명) 늘었다. 꾸준히 줄던 출생아 수가 늘어난 건 지난 2022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었다.

4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기간 줄었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신혼부부의 출산이 통계에 반영됐다면, 5월에도 '깜짝 증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통계청은 같은 날 6월 국내인구이동통계도 발표한다.

지난 5월 이동자 수는 49만8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0.1%(1000명) 증가했다. 이동자 수는 지난 3월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4~5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