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전 국민 지원금보다 어려운 계층에 맞춤형 노력이 효과적"

"현재 경제상황 봤을 때 추경 요건 적합하지 않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4.7.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이철 손승환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야당의 전국민지원금과 관련해 "어려운 계층의 맞춤형으로 정부가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최 부총리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 국민 25만원 지원 같은 선심성 정책도 있는데,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서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일단은 현재의 경제 상황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봤을 때 현재 추경 요건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부총리는 "민생의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전 국민 대상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정책보다는 어려운 계층에 맞춤형으로 정부가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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