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8개국 공무원초청 '역량강화 국제연수회'…9~11일 대전서 진행

국가별 해양디지털 기술개발 동향·적용사례 공유…첨단 해양모빌리티 기술도 소개

지난해 열린 '제5회 해양디지털 역량강화 국제워크숍'(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수로기구(IH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와 공동으로 '제6회 해양디지털 역량강화 국제워크숍'을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전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선박 등 가속화되는 국제사회의 해양디지털화 추세에 맞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함께 2018년부터 개최해왔다.

6회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동티모르, 베트남 총 8개국의 해사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해양디지털 기술개발 동향 및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등 첨단 해양모빌리티 기술도 소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디지털 기술 국제동향 △참가국가별 해양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 △차세대 디지털 해도 표준 △국제 해양디지털정보 플랫폼 등이 있다.

또 한국형 e-내비게이션 운영센터(세종),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대전),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울산), 현대중공업 등 주요 연구시설 및 산업현장을 방문하는 기술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해양디지털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