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 최근 경기 온도는?…생산·체감경기 지표 공개

1분기 '깜짝 성장' 이후 경기 흐름 유추 여지
5월 산업활동·국세수입, 6월 소비심리지수 발표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연휴를 맞은 쇼핑몰 (자료사진) /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이번 주에는 최근 경기 온도를 짐작할 수 있는 지표가 연달아 공개된다.

생산에 이어 소비자·기업 체감 경기까지 2분기 경제 성장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속속 발표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28일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4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1.1% 늘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이런 경기 회복이 5월에도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깜짝 성장 이후 경기 흐름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 지표로 평가된다.

기획재정부는 같은 날 '5월 국세 수입 현황'을 공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가 불안한 모습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지난 1~4월 국세 수입은 1년 전보다 8조4000억 원 줄어든 125조6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인세수가 같은 기간 감소한 영향이 컸는데, 지난해 경기 부진에 따른 여파로 풀이됐다.

앞서 정부는 올해도 '세수 펑크' 재현 가능성이 높다고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통계청은 26일 '4월 인구 동향'을 내놓는다.

3월 출생아 수는 1만9669명으로 같은 달 기준 처음 2만 명 선이 무너졌다. 올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994명(6.2%) 감소하면서 통계를 작성한 1981년 이후 1분기 기준 최소치를 다시 쓰기도 했다.

25일에는 한국은행의 '6월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가 나온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3포인트(p) 낮아지면서 5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CCSI는 100보다 낮으면 장기 평균보다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CCSI와 함께 발표될 기대인플레이션율에도 눈길이 모인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5월 여전히 높은 수준인 3.2%를 기록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의 2%대 안정은 하반기로 예상되는 한은 기준금리 인하의 중요 전제 조건이다.

한은은 27일 기업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한다.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 5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icef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