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104.2GW 공급능력 확보

21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찾아…대책 상황실 운영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6.17/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달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지난 19일 전력수요가 80GW를 상회했다.

전력당국은 당초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92.3~97.2GW로 예측하고 최대 104.2GW의 공급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대규모 발전기가 정지되거나 송·변전 설비의 고장 등이 발생하면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길 위험이 있다.

산업부는 오는 24일부터 9월6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해 유관기관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예비력이 부족해질 경우 단계별로 비상예비자원을 발동하고, 태풍·폭우 등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 복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원전 등 대규모 발전설비와 송·변전 설비 등을 점검·보수하는 예방조치도 다음 달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전력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여름철 기간 전력수급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