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하나투어·농협생명보험,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재인증

공정위, 상반기 CCM 인증서 수여식
공정위 부위원장 "인증기업 부담 완화 위해 심사기준 간소화"

1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상반기 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앞줄 왼쪽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정위 제공). 2024.6.12/뉴스1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올해 상반기 한화손해보험, 하나투어, 농협생명보험 등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다시 획득했다.

공정위는 1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상반기 CCM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총 9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9개 기업은 △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농협생명보험 △하나투어 △한화손해보험 △디케이엠텍 △해마 △휴롬 △부천도시공사 등으로 모두 재인증 대상이다.

CCM 인증이란,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인증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공정위가 인증한다.

올해 상반기 기업 9개사를 포함해 CCM 인증 기업 수는 총 222개를 기록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소비자의 신뢰와 믿음이 없다면 계속해서 성장하기 어렵고, 신뢰와 믿음이 무너진다면 탄탄한 회사도 한순간에 위태로워질 수 있다"며 "소비자 중심 경영이 한국의 기업환경에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중심의 기업경영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굴하고 대국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인증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핵심 지표 중심으로 심사기준을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