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IIF '아고라 프로젝트' 참여 민간 금융기관 모집

韓기관 포함 모집…5대 기축통화국과 발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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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국가 간 지급결제 개선을 위한 글로벌 연구 '아고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민간 금융기관을 모집한다.

한국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홈페이지에 이 같은 모집 공고를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토큰화된 은행 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CBDC)를 활용해 국가 간 지급결제의 효율성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구다.

5개 기축통화국(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스위스)과 한국, 멕시코 등 7개 국이 참가하기로 했다.

앞서 한은은 한국의 아고라 프로젝트 참여 소식과 관련해 "단순 기술 실험을 넘어 향후 실제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한국이 처음부터 참가하게 됐단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참여 희망 기관은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한국시간으로 6월 1일 오전 2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 발표는 8월 9일에 이뤄진다.

icef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