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5월 어촌여행지로 '전남 돌머리·경남 비토마을' 선정
돌머리마을, 갯벌·소라다육이만들기체험 등 운영…추억 만들기에 안성맞춤
비토마을, 낚시·갯벌체험 운영…별주부전 전설이 살아있는 곳
- 백승철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가 30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기억에 남는 추억을 쌓기 좋은 전라남도 함평군 돌머리마을과 경상남도 사천시 비토마을을 선정했다.
전라남도 함평군에 위치한 돌머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해안선의 끝이 바위로 돼 있어 돌머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마을에서는 갯벌체험과 소라다육이만들기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추억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돌머리해수욕장에는 깨끗한 바닷물과 백사장, 그리고 푸른 해송림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펼쳐지고, 바로 옆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 있어 바다를 보며 휴식을 가지기에도 좋다. 인근에는 함평자연생태공원, 용천사 등이 있으며, 오는 5월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최된다.
경상남도 사천시 비토어촌체험휴양마을은 별주부전의 전설이 살아있는 곳이다. 비토(飛兔)마을은 감성돔 등을 잡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체험과 조개, 쏙을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이 있어 어른, 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월등도 둘레길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바다해설사인 마을의 사무장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비토섬의 역사와 별주부전의 전설을 들을 수 있고, 물때에 맞춰 하루 2번 바닷길이 열리면 토끼섬과 거북섬이 육지와 연결되는 신비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여행 후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오토캠핑장에서 특산물인 싱싱한 오징어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5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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