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K뷰티 수출 가속화 총력 지원"…1Q 화장품류 수출 역대 최대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및 무역보험 1조원 공급 등 전폭 지원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수출 7000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K-뷰티 산업도 앞장설 수 있도록 무역보험 1조 원 투입과 더불어 해외마케팅, 인증 등에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통상본부장은 이날 아모레퍼시픽(090430) 본사를 방문해 K-뷰티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나라 뷰티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올해 1분기 23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치이며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수출을 늘려나가는 한편 중동,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수출 다변화 전략을 모색 중이다.
이날 정 본부장이 방문한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업계 최초의 수출 기업으로 꾸준히 K-뷰티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라네즈 브랜드를 필두로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 등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소비자 맞춤형 파운데이션 제작 등 신기술을 접목한 뷰티 제품도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산업부는 수출 7000억달러 달성과 수출 플러스 기조 확대의 일환으로 최근 한류 확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프리미엄 소비재의 대표 주자인 K-뷰티 산업이 미주, 중동, 아세안 등 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선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고, 유수의 뷰티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및 무역사절단 지원, 한류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서 프리미엄 소비재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K-뷰티 분야에 1조 원 이상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중견·중소기업 대상 수출보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소비재 거점무역관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인증 비용 및 컨설팅 지원,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무역장벽 해소 등을 통해 K-뷰티 기업들의 해외 신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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