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점 35.3만개, 1년새 5.2%↑…컴포즈, 최다 신규개점
한식·주점·커피 브랜드 수 늘고, 치킨·피자는 줄어
가맹점 평균 매출액 3억4000만원…8.3% 증가
- 이철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가맹브랜드, 가맹점 수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치킨과 피자 업종의 브랜드 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가맹본부 수는 8943개, 브랜드 수는 1만2429, 가맹점 수는 35만2866개다.
전체 가맹본부는 606개(이하 전년 대비 증감률 7.3%), 브랜드는 585개(4.9%) 증가했다.
업종별 가맹본부는 전년 대비 외식이 6822개(8.1%), 서비스가 1571개(6.5%) 증가했고 도소매는 4개(-0.7%) 감소했다.
지난해 브랜드는 외식 9934개, 서비스 1900개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5.2%, 5.7%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는 595개로 1.7% 줄었다.
업종별 브랜드 수를 보면, 외식 업종은 한식 브랜드 수가 3556개로 가장 많았으며 커피(886개), 치킨(669개), 주점(485개), 제과제빵(294개), 피자(240개)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한식(8.8%), 주점(7.8%), 커피(4.0%)는 전년 대비 브랜드 수가 증가했다. 반면 치킨(-2.0%)과 피자(-1.2%)는 브랜드 수가 줄었다.
외식 외에 서비스와 브랜드 수는 1900개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도소매는 595개로 같은기간 1.7%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총가맹점 수는 35만2866개로 전년(33만5298개) 대비 5.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 17만9923개(7.4%), 서비스 10만4134개(3.0%), 도소매 6만8809개(3.1%) 등이 모두 늘어났다.
외식 업종을 살펴보면 △한식(3만9868개, 10.7%) △커피(2만6217개, 13.0%) △제과제빵(8918개, 5.0%) △피자(8403개, 4.7%) 등에서 모두 가맹점 수가 늘었다. 치킨 브랜드는 2만9423개로 전년 대비 0.2% 늘어나는 것에 그쳤다.
서비스업의 경우 운송업종(2만7523개, 4.2%), 이·미용(5262개, 5.5%), 세탁(3944개, 0.4%)에서 가맹점 수가 증가했다. 반면 외국어교육(1만6429개, -4.7%), 교과교육(1만532개, 1.3%)은 줄었다.
도소매업종의 전체 가맹점 수는 총 6만8809개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편의점(5만5043개, 5.5%)과 건강식품(969개, 1.7%) 가맹점은 늘어났지만, 농수산물이 313개로 자녀는 대비 64.9% 감소했다. 화장품도 1356개로 같은기간 1,356 줄었다.
2022년 기준으로 외식 업종의 최대 신규개점 브랜드는 △컴포즈커피(626개) △메가커피(572개) △bhc(443개) △빽다방(278개) △더벤티(266개) △열정국밥(251개) △BBQ(219개) △순살몬스터(202개) 등이다.
서비스 업종은 카카오T블루(5563개), 우버택시(2537개), 스마트해법수학(379개), 기탄사고력교실(365개), 링키영어(328개) 등이 많이 늘었다.
도소매 업종은 세븐일레븐(2458개), CU(1704개), GS25(1655개), 이마트24(1065개) 순이다.
2022년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 3억1400만 원, 서비스 1억7800만 원, 도소매 5억37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2.7%, 10.7%, 1.8% 늘었다.
이외에 2022년 외식업종의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은 2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00만 원 높아졌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비율은 4.4%로 전년(4.3%)보다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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