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장관 3월에만 20차례 현장 방문…'물가안정 총력'
농식품부 국장급 이상 간부 15명 74차례 현장 찾아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 한 달간 국장급 이상 간부 15명이 74차례에 걸쳐 현장을 찾아 물가안정 등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한 달간 20차례 현장을 찾아 물가 등 민생 현안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지난달 10일 서울 창동 하나로마트, 12일 가락시장 등을 찾았다. 현장의견을 토대로 납품단가 할인 지원 및 농산물 할인지원 확대, 수입 과일 할당관세 확대 및 정부 직수입 등 1500억 원 규모의 대책을 마련했다.
또 재해예방 시설의 신속한 보급, 미래 재배적지에 스마트 과수원 신규 조성 등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대책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 식품·외식업계를 찾아 가격 인하·동결 등을 요청했다.
송미령 장관은 "정부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총력 추진하고 있는 만큼, 4월부터는 체감 물가가 보다 안정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만큼, 농업 현장의 어려움은 없는지 두루 살펴보면서 작은 개선점이라도 찾아서 적극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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