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종자산업 육성에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활용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종자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간육종연구단지를 활용한다고 4일 밝혔다.

연구단지는 전북 김제에 위치해 있으며 2016년 완공 후 종자산업진흥센터와 18개 종자 기업이 입주했다.

농식품부는 연구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개발 종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종자 생육 현장에 해외구매자 초청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농식품부는 기능성 종자 등을 매개로 입주기업과 농가, 소재기업이 서로 협력하는 협업모델을 발굴·확산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인력 양성을 위해 농식품부는 기업과 농업계 대학이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에 4개월간 인건비 85%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내 종자 분야 유일한 산업박람회인 국제 종자박람회를 오는 10월 연구단지 일대에서 개최한다.

특히 농식품부는 올해 중으로 종자가공처리센터를 착공한다. 고부가가치 종자 공급을 위한 것으로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의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종자산업 지원을 통해 우수 종자 개발·수출 확대 등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