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북 8개 시·군 대상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점검

미흡 사항 시정·보완…규정 위반 농가 행정처분

대구 북구 검단동 축산물도매시장 입구에서 출입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는 28~29일 경북지역 주요 시·군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경북도 합동으로 영덕·포항·영천·상주·의성·경주·고령·성주 등 8개 시·군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을 대상으로 관내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점검·홍보·소독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단일 권역화 시행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 등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또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하되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들어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급증하는 등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점검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농가에서도 단일 권역화 조정에 따른 사육 돼지 출하·이동 전 검사(정밀·임사) 등 방역 강화 조치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