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지원…온·오프 혼합훈련 업그레이드
개인 맞춤 훈련과정 추천·협업형 학습 구현 훈련 등 기능 기편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직업훈련기관 한국정보교육원이 기존에 훈련생 대상 대면으로 운영했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엔지니어링 과정'을 비롯한 15개 과정을 온·오프라인 혼합훈련 형태로 업그레이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수요자의 접근성 개선과 직업훈련의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24일 한국기술교육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STEP·Smart Training Education Platform)의 학습관리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지원받은 한국정보교육원은 15개 과정을 온·오프라인 혼합훈련 형태로 전환했다.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한 효과는 그동안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90%였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엔지니어링' 교육과정 수료율이 100%로 향상됐고, 70%대였던 취업률은 80%를 기록하면서 훈련생들의 취업역량 향상에 학습관리시스템 지원이 큰 원동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학습관리시스템 지원을 받은 기관은 원격훈련뿐 아니라 △혼합훈련 관리 △실시간 쌍방향 훈련 △콘텐츠 저작도구를 통한 콘텐츠 제작 △모바일 앱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공간 제약없는 훈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한 누적 훈련 인원은 65만 명에 달한다.
한기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스텝의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훈련 여건이 취약한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직업훈련기관, 민간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653개의 기관이 수혜를 받았다.
스텝은 2019년 10월 개통 이후 81만 명의 누적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닝 1755개, 가상훈련 144개, 메타버스 6개 등 1900여개와 더불어 오픈마켓 과정 등 총 3792개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훈련 인원수는 이러닝 148만 명, 가상훈련 20만여 명, 학습관리시스템(LMS) 활용 콘텐츠 20만여 명 등 총 188만 명에 이른다.
온라인평생교육원과 고용노동부는 스텝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직업훈련의 효과성 증대를 위한 고도화를 지난 2월 말 마치고 3월부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롭게 개편된 주요 기능으로는 △개인 맞춤 훈련과정 추천 △훈련·경력 종합관리 △개인화 위젯 기능 적용 통합 포털 △협업형 학습 구현을 위한 프로젝트 기반 훈련, 라이브 세미나 고도화 △이론-실습 연계 강화를 위한 웹 기반 실습실 △고객관리시스템(CRM) 등이다.
이문수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스텝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집체 중심의 직업훈련을 디지털 기반 훈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더욱 많은 국민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필요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스텝을 통해 재직자, 취업준비생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술·공학 및 신기술 분야의 온라인 직업훈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지원을 통해 국민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만 하면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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