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佛 국가전략기관장 면담…"저출산·연금개혁 등 공통현안 많아"

재정운용 기조·저출산 대응·연금개혁 방안 등 논의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OECD 국제공동연구 착수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3.19/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기획재정부는 19일(현지시간) 김윤상 2차관이 세드릭 오데니스 프랑스 국가전략기구 기관장과 면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최근 재정운용 기조, 저출산 대응, 연금개혁 등 한국과 프랑스 간 공통의 현안이 많다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

또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면서도 필요한 분야에는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오네디스 기관장은 프랑스도 최근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재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프랑스의 가족수당, 자녀 수를 고려한 세제지원 제도, 최근 확대한 출산휴가 제도 등 저출산 대응 상황을 설명했다.

김 차관은 이에 한국도 약자복지 확대 저출산·고령화 대응, 첨단산업 육성 등과 같이 필요한 곳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하고, 이와 함께 지출 절감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김 차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에는 요시키 다케우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처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 차관과 요시키 사무처장은 저출산·고령화 등 주요 정책 사례를 논의하며, 양측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