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한-OECD 국제공동연구 착수식 참석…"내실있는 연구 당부"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간 국제공동연구 착수식에 참석해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 등을 바탕으로 한 내실 있는 연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김 차관은 18일(현지시간)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한-OECD 국제공동연구 착수식에 참석했다.

양측은 올해부터 △재정의 중장기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재정 효율적인 노인 빈곤 완화 정책 △조세지출-재정지출 연계 국제비교 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개회사에서 국가채무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이 OECD 회원국의 공통된 위협 요인이라며, 약자복지 강화·인구구조 변화 대응·연구개발(R&D) 투자 등 한국의 재정운용 기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정 효율성 강화를 위한 한-OECD 간 공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요시키 다케우치 OECD 사무처장은 이번 공동연구에 OECD 내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매년 공동연구 주제를 검토하고 수정하는 등 관리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차관과 요시키 사무처장은 착수식 이후 면담을 갖고 저출산·고령화 등 주요 정책 사례를 논의하는 한편, 양측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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