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총선 후보 등록, 28일부터 선거운동 시작…이번 주(18~22일)일정
전공의 집단사직 한 달째…교수진까지 이탈 조짐
LA 다저스-샌디에이고 20~21일 '서울' 경기…오타니·김하성 뜬다
- 김희준 기자
◇21일부터 이틀간 총선 후보자 등록…내주 선거운동 시작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4·10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준비 일정도 차례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에 따르면 총선 출마자는 21∼22일 이틀간 관할선거구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신청해야 한다. 이를 기준으로 23일 선거 보조금 지급 기준이 정해지고, 25일 당 소속 현역 의원 수에 비례해 선거보조금이 지급된다. 선거인명부는 19∼23일 작성돼 29일 확정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28일 시작돼 총선 전날인 4월 9일까지 13일간 이뤄진다. 사전투표는 다음 달 5∼6일 이틀간(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18일 한미 외교장관회담...北 '핵보유국' 여론 진화 예상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서울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8일 이후 19일 만에 열리는 것으로 최근 한 달 사이 한미 외교수장이 세 번째 대면한다. 한미는 이번 회담에서 18~20일에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언급이 반복되는 것과 관련해 이를 불식하기 위한 대북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의 집단사직 한 달째…교수들까지 이탈 조짐, 출구가 없다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정부와 의사계 갈등이 한 달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상황은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18일은 의대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째가 되는 날이다.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2912명 가운데 93%인 1만1994명이 근무지를 이탈해 복귀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집단 이탈 전공의에게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위한 사전 통지서를 발송하고 소명을 위한 의견을 받고 있다. 이르면 25일 이후 첫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 전공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도 집단사직 움직임을 보인다.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가 참여하고 있는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 정부는 교수들에게도 업무개시명령과 진료유지명령을 검토 중이라며 예외 없는 강경 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아울러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추가 파견, 의료체계 개선 등 비상진료 강화를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이탈할 경우 의료현장은 재앙에 가까운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사태 장기화냐 국면 전환이냐, 가장 긴 한 주가 예상된다.
◇ 오타니가 뜬다…ML LA 다저스-샌디에이고, 역사적인 '서울 시리즈'
2024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인 월드투어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다. 오타니 쇼헤이 등 슈퍼스타를 보유한 LA 다저스와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가 맞대결을 벌인다.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오후 7시5분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10년 MLB 최고액인 7억 달러(약 9300억 원)에 FA계약을 맺은 오타니의 다저스 데뷔전으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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