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소부장 '신뢰성-양산' 평가 사업에 650억 지원

첨단 및 소부장특화단지 연계지원…해외진출 지원으로 공급망 강화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신뢰성 평가 및 양산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2024년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소부장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과 '양산성능평가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신청기업 지원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공고기간은 내달 29일까지며 사업설명회는 3월 12일 개최한다.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과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은 개발된 제품의 내구성 등 신뢰성을 확보하고 수요기업 납품 전 실제 생산라인에서 성능을 평가하는 등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공급망 확보를 뒷받침한다.

정부는 그동안 두 사업을 통해 총 3690개 기업에 3246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에 200억 원,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은 작년에 비해 50%가 증가된 450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공급망 안정품목에 대한 가점을 신설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메뉴판을 개선한다. 또 우리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공급망 대응지원을 위한 글로벌 유형도 신설한다.

아울러 산업부 이외에도 환경부, 과기부 등 타부처 사업 참여 소부장 기업의 연계 지원을 위해 지원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신뢰성기반활용지원과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은 소부장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실질적으로 수요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으로 정부는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에도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를 듣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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