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취약계층에 난방설비 지원한 80여 업체에 정부포상 수여

2024년 에너지효율향상 및 재난안전관리 실천다짐대회 개최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에 난방설비 등을 지원한 80여 업체에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에너지효율향상 및 재난안전관리 실천다짐대회'에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45번째를 맞이했으며 이날 관련 유공자에게 산업부장관표창 40점, 국토부 장관 표창 10점 등 포상 총 80점이 수여된다.

김대성 케이에스펌프테크 대표는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가구를 방문해 침수 보일러 점검 및 수리 등을 실시했으며, 서울시에서 추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해 서대문구 일대 난방시설점검 및 동파방지 활동을 실시했다.

김연수 세광종합설비 대표는 충북 일대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해복구 등을 실시했으며, 청주동부 및 서부소방서,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업해 화재 취약지역 내 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하고 난방 관련 안전예방에도 이바지했다.

강경길 예강설비 대표는 제주 지역 취약계층을 방문해 난방시설 안전점검 및 수리 등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으며, 에너지 관련업계 등과 함께 가스 및 난방설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유공자들은 수상소감에서 "전문시공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안전한 난방시공 및 취약계층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해 주신 협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각 협회원이 취약계층 관련 정부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전문성 있는 시공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