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30년까지 차세대 반도체·AI 기술 개발에 671억 투입

우주환경·고강도·고위험 육체노동 대응…올해 연구과제 선정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까지 미래산업의 판도를 바꿀 반도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671억원을 투입한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오는 22일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 연구 테마 3개를 공고한다.

신규 연구 테마는 도전성, 혁신성, 산업·사회적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반도체 소자(Ultimate 반도체), 휴머노이드(Next Generation 휴머노이드), 초연결 지능 제조 플랫폼(Idea to Product) 등으로 선정됐다.

Ultimate 반도체는 본격적인 우주 시대를 맞아 우주공간, 타행성, 재난 상황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전자기기가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개념의 미래 반도체 소자 개발을 목표로 한다.

Next Generation 휴머노이드는 일상생활과 제조 현장에서 고강도·고위험 육체노동을 스스로 수행하고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Idea to Product는 직접 공장을 보유하지 않아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AI가 자동으로 설계 도면과 공정을 최적으로 도출하고 필요한 공장을 찾아서 연결해 주는 초연결 지능 제조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산업부는 3단계 경쟁방식을 통해 2030년까지 67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테마별로 6개 내외의 개념연구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억원 내외로 총 2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정보 포털을 확인하면 된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