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열흘간 설 명절 일일물가조사…"가격동향 신속 제공"

33개 주요 품목 조사 실시…관계부처에 결과 매일 제공

이형일 통계청장이 26일 강원 춘천시 동부시장을 찾아 설 명절 주요 성수품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있다.(통계청 제공)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통계청은 26일 설을 앞두고 이날부터 2월8일까지 열흘간 설 명절 일일 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부의 민생안정대책에 필요한 자료를 신속 지원한다는 것이다.

통계청은 쇠고기, 조기 등 설 성수품과 석유류·외식 등 총 33개 주요 품목의 일일물가를 서울, 부산 등 7개 특·광역시를 대상으로 방문(면접)과 온라인 조사를 통해 실시하고, 결과를 관계부처에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날 강원 춘천 동부시장을 찾아 사과와 배 등 과일류를 비롯한 명절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설 성수품 수급안정 물가정책 추진에 기초가 되는 가격 동향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앞으로도 통계 수요에 맞추어 필요한 통계를 적기에 정확하게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