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23 정책 MVP' 선정…'육아휴직 기간·급여 확대' 대상 수상
최우수상에는 자녀 혼인 공제 한도 3억원 상향·F4 회의 등 선정
- 김유승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기획재정부는 12일 '2023년 정책 MVP' 대상에 '부모의 일·육아 병행을 위한 육아휴직 기간·급여 대폭 확대' 정책이 국민 투표 결과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책 MVP'와 '민원 MVP' 및 '2023년 제4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정책 MVP는 기재부가 중심이 돼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주요 정책들을 두고 국민이 직접 투표해 우수 정책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투표는 총 19개 후보 정책에 대해 지난해 12월19일부터 12월25일까지 총 7일간 일반국민, 정책전문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모바일, 이메일 등을 통해 진행됐다.
투표 결과 '부모의 일·육아 병행을 위한 육아휴직 기간·급여 대폭 확대' 정책이 대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부모님이 주신 결혼·출산 자금 3억원까지 증여세 면제' △F4(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공급망 기본법 제정지원 △국가계약제도 선진화 방안이, 특별상에는 △신생아 주거지원 3종 세트 △'반도체·영상콘텐츠 등 전략 분야 세제지원으로 기술·문화 강국 도약'이 선정됐다.
기재부는 올해 신설된 민원 MVP의 경우 지난 1년 최다 민원을 처리한 1개 부서와 민원 사항을 적극 법령 개정에 반영한 우수 직원 1인을 선발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수립 또는 제도 개선을 선도한 '2023년도 제4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주요 사례는 △양구 무주지 소유권 해결 △해외에서 엔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결산교육 개선 △기획재정부 정보보안 수준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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