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요소 수급 방안 전문가 간담회 개최…국내·제3국 생산 검토

해외 사례 검토 후 연구용역 착수

울산광역시 울산항에서 롯데정밀화학 직원들이 베트남에서 수입한 요소를 하역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제공) 2023.12.16/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정적 요소 수급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롯데정밀화학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생산기반 조성 등 여러 대안을 검토했다.

정부는 향후 해외 사례 및 정책을 분석해 방향을 설정하고, 빠른 시일 내 연구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6개월분 이상을 확보했다"며 "다만 반복되는 요소 수급 불안에 대비해 국내 생산기반 구축, 제3국 생산기지 건설 등 생산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소는 지난 13일 발표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의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정돼 자립화, 다변화, 자원 확보 등 공급망 3대 정책 방안도 종합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