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복원사업 사후 관리·활용방안 논의…19일 서울비즈센터서 토론회 개최

지난 성과 공유·향후 사업 추진방향 전문가 의견 청취…사업 효과 제고 위해 마련

(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2월 19일 오후 2시 서울비즈센터에서 '갯벌복원사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갯벌복원사업은 폐염전, 노둣길 등으로 인해 훼손된 갯벌에 바닷물을 유입시켜 수질을 개선하고 서식 생물을 늘리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추진되어 현재까지 총 15개 사업이 완료되었고, 13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22년부터는 갈대·칠면초 등 염생식물을 심는 새로운 유형의 시범사업도 도입해 5개 지자체에서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갯벌복원사업의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갯벌복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수부는 그 동안 사업대상지 선정 등 과정마다 '갯벌복원 자문위원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으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자문위원 외 전문가들과 관심 있는 지자체, 시민단체 등도 초청하여 더욱 다양한 견해를 들을 예정이다.

토론회는 △사업의 경과와 사후관리 현황 공유 △해양생태계 복원정책 개선방안과 기술개발 등 향후 추진과제 논의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갯벌복원사업의 개선점을 한층 더 구체화하고, 완료된 사업지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책 추진 과정에 있어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며 그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