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7~20일 韓과 연례협의…우리나라 경제동향 점검

기재부·한은·금융위 등 33개 기관 만나 韓 경제동향 파악

기획재정부. 2023.2.1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3국(한·중·일)의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암로)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와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MRO 연례협의단은 이번 방한 시 기재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총 33개 기관 및 전문가와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재부와는 오는 12일 경제 동향 및 전망 전반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한국 방문 마지막 날인 20일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협의 결과를 점검하는 것으로 연례협의를 마칠 예정이다.

AMRO는 '아세안+3' 회원국의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회원국 경제·금융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를 지원하는 국제기구다. 회원국의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경제동향 점검 및 정책 권고 제공을 위해 매년 회원국을 방문해 연례협의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회원국에 대한 연례협의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