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3년 우수 선화주기업 12개사에 인증서 수여

신규 인증 6개사·재인증 6개사…법인세‧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 혜택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 마크(해양수산부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올해 우수 선화주기업으로 12개사를 선정하고, 12월 1일 해당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 제도는 선사와 화주사 간 자율적인 상생체계 구축을 통해 적취율을 높여 국적선사의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해상 화물운송 역량을 튼튼히 하기 위해 2020년에 도입됐다.

올해 선정된 우수 선화주기업은 올해 새롭게 인증을 받은 6개사와, 지난 2020년에 최초로 인증받고 3년이 지나 올해 재인증을 신청해 심사를 통과한 6개사이다. 12개 우수 선화주기업에는 법인세 및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선화주 간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 선화주기업을 꾸준히 발굴하는 한편, 인증대상 확대와 인증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