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기술 발전 위해 현대차·LG·SK·KT·카카오 모였다…얼라이언스 총회
자동차-정보통신기술 업종 간 협업 추진
내년 유럽서 대규모 실증 추진…20개 이상 성과 창출 목표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민관 합동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커넥티드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자동차(005380), LG전자(066570), 카카오모빌리티(424700), SK쉴더스, KT(030200) 등이 모여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등 업종 간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4개 분과, 37개 기관으로 출범한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는 모빌리티 산업으로 외연을 확장하며 참여기관이 88개로 늘었다.
그간 얼라이언스는 전기차 충전 보안 표준화, 기업 간 상호 연계 실증,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협력 등 다양한 협업과제를 논의했다.
산업부는 내년 20개 이상 기업 간 실질적인 협업사례 도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독일 대표 클러스터 ITS MOBILITY와 표준화 및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유럽에서 대규모 실증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가 미래 모빌리티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산업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주요 핵심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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