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신산업 대응 차세대 뿌리기술에 1131억 투입…미래 수요산업 대응

2개 이상 수요산업 적용 가능한 15개 과제 추진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뿌리기술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5~2030년 1131억원을 투입해 미래 수요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뿌리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제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신흥국과의 기술격차 유지를 위해 뿌리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뿌리산업 전용 연구개발(R&D)의 필요성도 제기되기도 했다.

산업부는 미래 수요산업 대응 차세대 뿌리기술 개발, 산·학·연 공동 R&D를 통한 기술자산 공유로 뿌리산업 기술수준 향상을 목표로 2개 이상의 수요산업에 적용 가능한 15개 과제를 지원한다.

기술공유형 11개, 기술이전형 4개 과제를 각각 추진할 예정으로 소재전환, 에너지·환경비용 절감 등 미래 신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뿌리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부는 기술개발의 결과가 뿌리산업 전반에 확산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뿌리기업이 고부가가치 공정혁신을 구현할 자체 기술역량을 확보하겠다"며 "뿌리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역량을 총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