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인력교류 본격 추진…기술협력 활성화 MOU

제2회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 개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워싱턴DC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4.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 간 첨단산업 기술협력 및 인력교류가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 상무부와 함께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제2회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양국 첨단산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양국의 반도체 협력 방안과 산업기술 안보정책, 청년인력 교류 방안 등을 공유했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8개 첨단기술에 대해서는 별도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협력과제 제안과 더불어 한국 11개사, 미국 7개사 등 18개 혁신기업들의 아이디어 피칭도 진행됐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돈 그레이브(Don Graves) 미 상무부 부장관은 예일대(첨단산업), MassRobotics(로봇), MAKER(첨단제조) 등 미 연구기관들과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과제 발굴에 힘을 모으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장 차관은 "글로벌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해외 연구자에게 전면 개방하고, 포럼을 통해 발굴된 협력수요 등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한-미 간 첨단기술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청정에너지 콘퍼런스, 청년인력 교류 및 표준협력 포럼 등을 통해 양국의 공급망‧산업 협력과 교류 확대,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등 첨단기술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