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2 국제종자박람회 13~15일 개최
전북 김제서 열려…학술대회도 함께 진행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3~15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2022 국제종자박람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종자박람회는 농식품부, 전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 분야 산업박람회다. 국내 육종가들이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종자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올해 박람회는 '종자, 세계를 움직이다'를 주제로 실내전시관과 야외 품종 전시포로 구성된다. 해외 기업 초청 수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산업관에는 57개 종자기업, 종자 관련 전﮲후방 기업, 농촌진흥청 등의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새로운 종자와 전﮲후방 기업들이 개발한 저탄소 유기농 비료 등 신제품과 최신 농업기술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주제관은 국내외 종자산업의 동향, 우리 종자를 활용한 식품 전시와 시식 체험,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등이 전시된다.
야외에는 고추, 무, 배추 등 39개 작물 340여품종과 농촌진흥청 등에서 개발한 170여품종이 배치될 계획이다.
수출 상담장도 마련돼 해외기업과 국내 종자기업이 구매 상담과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대행사로 '2022 국제종자박람회 국제학술 발표회'도 마련돼 디지털 육종 등 최신 학술 정보와 기술 교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형근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이번 국제종자박람회가 우리가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종자기업의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종자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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