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일자리다"…'해양수산 강소유망기업' 16일 부산 벡스코에 다 모인다

[2022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참가기업 미리보기①…타스글로벌·한국마린산업·미성에스엔피

2018년 9월 부산국제여객터미널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현장면접을 보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News1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 분야 청년고용 창출과 퇴직인력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2 해양수산 취업박람회'가 1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바다가 일자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 정보 제공과 채용 기회를,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고 취업 준비생과 일반인에 대한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 온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으나,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박람회로 각각 진행된다.

지난 6월 13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취업박람회에는 2901명의 구직자가 방문했으며, 58개의 해양수산 기업 및 공공기관이 채용 면접과 상담 등을 진행했다.

오는 9월 16일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취업박람회에는 90여개 이상의 해양수산 분야 기업·기관이 참여할 예정으로, △구인기업·기관의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채용면접 △입사 지원, 면접 준비 등 관련 채용상담 △해양수산 취업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취업특강·설명회 △구직자 취업 및 구인기업 채용 지원정책 안내‧상담 등이 진행된다.

뉴스1에서 박람회가 열리기 앞서는 취업자들을 위해 참가하는 기업 중 우수기업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타스글로벌 누리집 갈무리

◇세계 최고 '로봇 이용 선체부착생물 처리' 기술…미래지향 가치 창출 '㈜타스글로벌'

2014년 설립된 ㈜타스글로벌은 미래지향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기업으로, 선체부착생물 처리 부문 세계 최고 기술업체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선박 연료 운영비를 손실시키는 수중부착 물질을 제거하는 로봇과 정제시스템을 자체 개발, 이를 이용해 전 세계 대형선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CCTV , 디지털카메라, 비디오카메라, 액션캠 등의 장비를 통해 선수부터 선미까지 상세하고 정확한 수중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만약 선박의 스크루에 문제가 발생하면 수리 및 교체를 하고 있다. 선박 추진력은 스크루 오염에 따라 을 20%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타스글로벌은 IMO(국제해사기구) 산하 GIA(세계산업연맹)에 가입했으며, 2022년에는 GIA 의장으로 선출돼 선체부착생물 처리 관련 기준을 선도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국가 연구개발사업 '선체부착생물 처리기술개발' 주관사로 선정됐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수중로봇 제조/정비/운영부문에 10명, 수중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부문 1명, 산업잠수사 부문 3명을 모집한다. 3부문 모두 주5일 근무에 연봉제(식대, 교통비 포함)이며, 근무지는 부산 강서구이다.

㈜타스글로벌의 후생복리로는 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건강보험 등 4대보험과 퇴직금, 각종경조금 지원, 직책수당, 명절귀향비, 지급 휴일(특근)수당, 야근수당 등이 있으며, 어학연수, 직무교육 등 교육과 관련된 지원을 하고 있다.

김유식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와 글로벌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공개 시 전임직원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와 글로벌화를 위한 임직원 영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마린산업 누리집 갈무리

◇어업기자재 전문 회사의 역할·사명…설립 30년 우수강소기업 '(주)한국마린산업'

친환경·친해양친어부를 위한 기업활동을 경영이념으로 1992년도에 설립한 ㈜한국마린산업은 약 30년 동안 국내 연근해, 원양, 미주지역,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국가 등에 선박기자재 및 낚시어구와 친환경 사업품목으로 수출과 내수를 겸하고 있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입니다.

주 생산품 및 사업 분야는 어업기자재제조, 도소매, 무역, 수산물유통이며, 2016년 부설연구소 설립과 함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를 인증 받은 강소기업이다.

이번 해양수산취업박람회에서는 홍보·마케팅·영업부문 경력(3년미만)의 인재를 찾고 있다. 급여는 실무 경력과 수출입 업무 능력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하고, 근무지는 부산 사하구이다.

우대사항으로는 중국, 미국, 대만 수출입업무, 선박기자재, 수산물 유경험자 등이며, 해외출장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는 자유양식으로 제출하면 되며, 후생복리로는 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건강보험 등 4대보험과 퇴직금, 각종경조금 지원,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고, 어학연수, 직무교육 등 교육과 관련된 사항도 지원 하고 있다.

박천만 대표이사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한국마린산업이 수산해양의 환경을 지키고 어업기자재 전문 회사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취업바람회에서 우수한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성 에스엔피 누리집 갈무리

◇부산신항만에 특화된 검수업무역량…무사고 현장경영 '미성에스엔피'

2001년 미성엠프로의 계열사로 설립된 미성 에스엔피는 항만운송사업(항만시설관리와 검수업)과 시설종합관리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검수분야는 부산 신항만의 CONTAINER 검수, 자동차검수 업무와 항만터미널의 시설, 미화 관리를 주력으로 신속 정확하고 공정한 검수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시설분야는 기술력과 서비스력을 강화해 낭비 없고 효율적인 최적의 자산관리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컨테이너 검수 정규직(신입) 1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근무지는 부산신항만이다. 구체적인 업무는 부신신항내 수출/입 선박화물의 컨테이너 번호, 봉인번호, 컨테이너 상태등을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업무이다.

급여조건은 월 300만원 이상에 특근수당과 연차수당, 상여금 등이 별도로 지급된다. 근무는 주 5일 2개조가 2개조로 근무하며 특근과 잔업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자사양식을 따라야 하며, 복리후생으로는 4대보험 외 남성출산휴가, 자격증 수당, 포상휴일수당 등이 있으며, 통근버스와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송순영 대표이사는 "미성 에스엔피는 차별화된 운영관리시스템(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위험성평가인증)으로 무사고 현장경영을 운영하고, 부산신항만에 특화된 업무노하우와 검수업무역량을 보유해 최고 품질의 검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업무태도를 기반으로 맡겨진 업무를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제공)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