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강원도에 대규모 풍력사업 추진…62기 풍력발전기 공동개발
향토기업과 육상풍력 공동개발 '박차'…연간 22만톤 이산화탄소 감축효과 예상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동서발전은 향토기업과 함께 강원도 지역 14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규모의 육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선다.
5일 동서발전은 울산 중구 본사에서 ㈜경양건설, 금양그린파워㈜와 함께 '향토기업 협업형 대규모 육상풍력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일원에 약 280MW급 9개 풍력단지에 총 62기 풍력발전기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강원도 일대 1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약 22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예상된다.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파트너십을 발휘해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을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풍황 자원이 우수한 강원지역에 육상풍력 개발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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