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여성벤처協 '판로 지원' 업무협약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수원은 조석 사장과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수원-한국여성벤처협회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앞으로 우수 여성 벤처기업의 원전부품 공급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또 원자력산업전 등 한수원이 주관하는 전시회의 전시부스 중 일정비율을 여성 기업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한국맥널티, 우암코퍼레이션 등 195개 여성 기업에서 443억3000만원 상당의 물량을 공급받았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중 5위를 기록한 수준이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21세기 글로벌 무한경쟁체제에서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여성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상생과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고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역할 모델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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