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 이전 KEIT, 신사옥 첫 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사옥 조감도© News1 이훈철 기자
</figure>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대구혁신도시에 신사옥을 짓는 첫 삽을 뜬다.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 KEIT)은 8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에 위치한 대구혁신도시에서 신사옥 착공식을 개최한다.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2614㎡의 규모로 2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 공간과 구내식당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신사옥 총 사업비는 403억6000만원이며, 준공일은 2014년 6월이다.
KEIT는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부문의 기획·평가·관리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지경부의 산업 R&D 투자 예산 2조890억원을 집행·관리하고 있다. 직원 수는 서울 본원과 대전 분원을 포함 총 251명이다.
KEIT의 대구혁신도시 이전은 지역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관급자재비(발주기관에서 직접 구매 공급하는 자재)를 제외한 건축공사비 152억 중 92억(60.8%) 이상을 대구지역건설업체가 수주케 해 지역건설경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대구가 울산, 구미, 창원 등 산업거점 도시는 물론 인근 산학연 기관과도 지리적으로 가까워져 이들에 대한 서비스가 보다 강화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KEIT 임직원 이주 뿐 아니라 관련 연구자·평가위원 등 연간 2만여명 이상의 인구유입 효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 인력의 적극적인 채용을 통한 고용창출효과도 기대된다고 KEIT는 설명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재훈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 김범일 대구광역시 시장, 이기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혁신도시는 421만6000㎡ 규모로 2014년까지 총 12개 공공기관에서 3243명의 임·직원이 이전, 2만3000명의 인구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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