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소재부품 기술 접수 中企 43%

벤처형전문소재, SW융합형부품 등 5대 분야 총 1300여건 기술수요 접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이기섭)은 지난 1월9일부터 2월8일까지 1개월간 '2013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318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수요자 중심의 기술수요조사 개선을 통해 벤처형 전문소재 546건, 전략적 핵심소재 313건, SW융합형 부품 243건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술수요 접수기관별 분포를 살펴보면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43%를 차지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냈다.

KEIT 소재부품산업평가단은 접수된 기술수요를 바탕으로 2013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도출을 위한 과제기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략적 핵심소재, SW융합형부품 및 핵심방산소재 분야는 기술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고, 벤처형 전문소재와 투자자연계형 분야는 기술수요를 분석해 중소기업이 소재분야 중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품목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과제는 분야별로 올해 5월내에 공고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KEIT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하고 많은 기술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창원과 광주에서 지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홍보를 추진했으며 복잡한 조사양식을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