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서 럼피스킨 1건 추가 발생…누적 106건

의심축 검사는 없어…전북 고창만 전 두수 살처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강원 고성에서 럼피스킨이 추가로 발생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강원 고성 한우농장 1곳이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으며 국내 누적 발생건수는 106건으로 늘었다.

고성 발생 농장은 발생개체만 선별해 살처분이 이뤄진다. 현재 의심증상으로 신고돼 검사를 진행 중인 농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충남 서산·당진, 충북 충주도 선별적 살처분 지역으로 전환했다. 다만 전북 고창은 최근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발생농장에서 사육 전 두수 살처분이 유지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면 종전보다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이 필요한 만큼 농장, 지자체 등은 한층 더 세심하게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며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