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반도체·화학·정보통신 특허 171건 무상 이전…내년 1월5일까지 신청
11월28일 기술사업화대전에서 무상 이전 기술 소개
국가기술은행 통해 신청 접수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SK그룹이 반도체, 정보통신, 화학 등 특허 171건을 무상으로 이전한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것으로 내년 1월5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에스케이실트론(029270) 등 SK그룹 4개사가 특허 171건을 무상으로 이전한다.
SK그룹이 공개하는 기술들은 반도체, 정보통신, 화학 등 3개 분야로 공동주택 연료전지 시스템, 인터페이스 장치를 이용한 반도체 제조 시스템, 특정지역 혼잡도 측정 시스템, 패드 보정장치를 포함하는 웨이퍼 연마장치 등으로 이뤄졌다.
SK는 오는 28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기술사업화대전에서 무상 이전 대상 기술들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그간 SK는 144개 기업에 239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한 바 있다.
이전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내년 1월 5일까지 국가기술은행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SK그룹이 공개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우수한 기술들은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기술나눔은 기존 참여기관뿐만 아니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등까지 확대해 추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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