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1조1700억원 투입해 콘텐츠산업 지원"…'한국판 디즈니' 육성
영상제작비 세액공제 대상에 OTT 콘텐츠도 추가
- 최현만 기자
(세종=뉴스1) 최현만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올해 1조1700억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해 콘텐츠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28일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센터를 방문해 CJ ENM,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래몽래인, 필름몬스터, 왓챠 등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래몽래인과 필름몬스터는 각각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제작사다.
방 차관은 신성장 4.0 전략으로 '한국의 디즈니 육성'을 주요 프로젝트로 선정해 적극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상제작비 세액공제 대상에 OTT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세제 지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콘텐츠 지식재산(IP) 개발·확보, 신인 창작자 등 전문인력 육성, 콘텐츠 분야 투자 확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활성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 차관은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등 최신기술을 활용하는 제작 시설을 살펴봤다.
chm646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