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출하 돼지서 ASF 확진…경기북부·인천 일시이동중지 명령

출하된 돼지 20마리 중 6마리 ASF 확진…출하농장 등 정밀검사

경기 김포시의 한 양돈농장 입구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 News1 정진욱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포천시 도축장에 출하된 돼지가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9일 경기 김포시에서 ASF 확진사례가 나온지 3개월여만이다.

경기 포천시 한 농장에서 출하된 돼지로 20마리 중 6마리가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해당 도축장과 출하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및 출입통제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 중수본은 오염원의 확산방지를 위해 이날 오후 12시부터 8일 오후 12시까지 48시간동안 경기 북부와 인천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에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출하농장과 가족농장 4곳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도축장을 방문한 차량이 방문했던 농장 275곳에 대해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강원 북부·인천 소재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임상예찰을 펼친다.

중수본은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살처분, 이동제한 및 집중 소독 등 초동 방역조치를 펼칠 계획이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