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지자체와 청년 구직 '지원'…1.2만 대상·맞춤 프로그램 제공

청년도전지원사업 및 청년성장프로젝트로 맞춤형 지원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올해도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내일(MY job)을 향한 도약을 지원한다.

9일 고용부에 따르면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장기실업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구직 활동을 단념한 청년들이 다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1만2000명의 청년을 1:1 밀착 지원할 예정으로 심리상담, 자조모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5주·15주·25주 이상 제공한다.

특히 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도움이 필요한 또래를 직접 발굴·지원하는 '또래지원단'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2년차를 맞는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조성해 청년들의 사회 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기소개서 작성, 취업전략 수립 등 지역 청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설계·지원할 예정으로 올해는 '부모교육(청년고용정책 안내, MZ세대 자녀 이해 특강)'을 신설해 부모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두 사업을 운영할 자치단체를 공모 중에 있다.

홍경의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두 사업은 지역 기반의 찾아가는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자체와 협력해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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