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경사노위 위원장에 권기섭 전 고용차관…노동·고용 정통 관료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에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2일 내정됐다.
권 내정자는 30년간 고용노동부에서 노동, 고용, 산업안전 등 세 분야의 정책실장을 모두 거친 후 윤석열 정부 초대 차관까지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1969년 경북 예천 출신인 권 내정자는 대전 보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권 내정자는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고용부 전신인 노동부 기획재정담당관, 고용부 고용정책총괄과장, 고용서비스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때였던 2017년에는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실 고용노동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후 고용부 근로감독정책단장을 거쳐 고용정책실장, 노동정책실장,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을 맡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준비했다.
이후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노동부 차관으로 임명돼 윤 정부 노동개혁 설계에 참여했다.
대통령실은 "고용노동 분야의 풍부한 정책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66년 경북 예천 △대전 보문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학 석사 △노동부 외국인력정책과장 △고용정책총괄과장 △고용서비스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대통령 일자리수석실 선임행정관 △고용정책실장 △노동정책실장 △산업안전보건본부장 △고용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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