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의료공백 국민 어려움 가중…산재병원, 비상상황 신속 대응"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방문해 비상진료대책 이행 현황 점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집단행동이 2주 이상 지속되면서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도 점차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사진제공=고용노동부)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집단행동이 2주 이상 지속되면서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도 점차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장관은 이날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을 방문해 비상진료대책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하며 "계속되는 비상진료로 힘들겠지만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대전지역의 유관기관과 비상진료 현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고 계신 산재병원 내 모든 의료인력과 행정인력의 노력을 잊지 않겠다"라고 덧붙엿다.

이 장관은 이날 대전병원을 방문해 응급실·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진료 시설 24시간 가동 여부와 비상 진료 상황에 대응한 평일·야간·토요일 오전 긴급 대기(On-Call) 상황을 확인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대전병원은 대전시청·대전경찰서·대덕구 보건소와 일 2회 일일현황을 상시 공유하고, 충남대병원 등 관내 대학병원과 직통 전화를 구축해 응급상황 시 원활한 환자 이송 및 전원에 대비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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