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통해 유기·유실 동물에게 새 가족을"…동물복지 캐릭터 공모전

31일까지 접수…대상에 농식품부 장관상·500만원 상금 수여 예정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유기·유실 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캐릭터 공모전'을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입양을 통해 유기·유실동물이 다시금 가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입양'과 '가족'을 상징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출품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상징성 △창의성 △완성도 △심미성 △활용성 등을 고려해 1차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2차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9점을 선정한다. 고득점 순으로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입상 6팀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500만 원의 상금을, 우수상과 입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과 각각 상금 100만 원, 5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며, 수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시상식을 개최한다.

최종 수상작은 8월 23일에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 발표되며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행사 시 대·소형 조형물 및 기념품, 동물복지 교육자료 및 관련 동영상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동물복지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1인(팀)당 1개의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참가방법은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받은 후 캐릭터 이미지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캐릭터를 통해 유기·유실동물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입양을 활성화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면서 "성숙한 입양 및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이번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동물복지 인식개선을 위해 국민이 소통·참여할 수 있는 '입양의 날(10월4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동물복지 캐릭터'를 활용해 동물복지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 문화 정착에 기여 할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